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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

#4 종교_부부제자도 (프랜시스챈,리사챈)


결혼예비학교에서 필독도서로 부부제자도를 읽게되었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이 책이 결혼을 주제로 다룬 다른책들처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책인 것으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내용보다는 하나님께 어떻게하면 더욱 집중할 수 있을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통해서 가정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가에 대한 내용이 주요내용이었다. 이 책은 결혼을 다룬 책이라기보다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것에 대해 다루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다면 자연스럽게 가정은 회복될 것이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바라보기 보다는 중요한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하나님의 것>세상의 것)


"우리는 하나님이 선하시며 사랑이 많으신 참 되고 선하신 존재임을 믿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이다."

당신이 배우자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당신 안에 있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한다.

-> 세상 사람들이 봤을 때 내가 배우자를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서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다. 크리스쳔인데도 불구하고 허구한날 다투고 미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내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하나님의 사랑안에 있으면 배우자의 모난 부분까지도 사랑스럽게보인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허물을 덮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역사하신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다면, 결혼 문제는 하나님이 의도하셨던 처음 그 모습대로 해결되어 간다.

-> 가정속에서 불화가 생길때면 늘 점검해보아야한다. 나는 지금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고있는가? 


겸손은 아주 간단하다. 예수님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보다 자신이 옳다는 생각이 클 때 언성은 높아진다. 의견 충돌이 한창일 때 눈 딱 감는 일은 매우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죄를 짓더라도 한번 말싸움이 벌어지면 무조건 이기는 데만 혈안이 된다. 말싸움에서 승자는 대개 두 사람 중 덜 예수님스러운 사람이다.

-> 말싸움은 주로 서로의 말이 맞다고 우기다가 싸우게된다. 서로 자신이 맞다고 계속 우기면서 이기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나도 늘 이기려고만 했던 모습이 있어서 많이 찔렸다. 하지만 정작 이기고난 후에는 늘 마음이 좋지않았다. 말싸움에 이기면 좋은게 무엇일까? 싸울 당시에는 이겼다는 만족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승자는 덜 예수님스러운 사람이다. 싸움에서 이기면 사탄만 좋아한다. 사탄은 내 옆에서 룰루랄라 노래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나의 생각들을 버리고 예수님을 닮은 예수님스러운 사람이 되자.



결혼의 청사진은 이런 것이다.

1.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에게 차고 넘친다.

2.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그 사랑을 아내에게 쏟아 붓는다.

3. 아내를 향한 우리의 대단한 사랑을 보고 사람들이 놀란다.

4. 마침내 우리를 그렇게 만든 그리스도의 사랑을 말해 줄 기회를 얻는다.

-> 이렇게 사는 부부가 정말로 존재할까? 슬프게도 크리스쳔들 중에서 이런 사람들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이렇게 살 수 있을까?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세상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 하나님의 사랑이 차고 넘치기위해서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느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성경을 읽고 하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눠야한다. 하나님과 교제하자! 


교만이 가득한 사람들은 방어적이며, 분노에 차 있고, 책임을 전가하며,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춘다. 이런 사람들은 문제가 자신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있다고 본다. 복음은 핵심도 아니고 목표도 아니다.

겸손한 이들은 자신의 죄가 씻어졌음을 믿고,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일을 가지고 말다툼을 벌이기보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집중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복음과 목표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 결과적으로보면 교만이 가득한 사람들은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추며, 겸손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집중한다. 이 글을보니 나는 교만이 가득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초점이 나에게만 가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너무 강해서 모든 문제들은 나에게 있지않고 사람들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겸손한사람은 초첨이 나에게 있는 것이아니라 하나님에게 있다. 내 모든 초첨이 하나님을 향해있을 때 모든 문제들은 나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어지게된다. 내 모든 초점을 하나님에게 맞추는 겸손한 사람이 되고싶다.


"저는 잘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요. 별 볼 일 없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라는 식으로 말하면 그것이 겸손을 보여 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성경을 좀 더 깊이 공부해 보고 나서 내린 결론은 그것은 겸손이 아닌, 믿음의 부족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당신이 부족하다고 속삭이는 사탄에게 속지 마라. 당신이 주님을 따르는 제자라면, 충분히 하늘의 권능으로 채워질 것이다. 몸 된 교회의 선한 목적을 위해 당신의 은사를 사용할 때 하나님의 영은 권능을 부어 주신다.

-> 나 또한 나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말하는 것이 겸손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믿음의 부족이라고 한다. 나의 은사를 선한 목적을 위해서 사용할 때 하나님은 권능을 부어주신다. 내가 평범하고 별 볼 일 없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은 나에게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믿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한다. 사탄의 속삭임에 현혹되지 말아야한다. 내가 부족하다고 나는 잘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고 하는 것은 사탄이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도록 막는 것이다.


하나 됨은 사명의 결과로 주어진다. 하나님을 섬김으로써 얻는 선물이다.

단기선교 여행 경험이 있다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여행은 완전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기 십상이다. 함께 여행 중인 주변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런데 헤어질 즈음엔 무리 안에 하나 됨이 생긴다. 이 하나 됨을 만들기 위해 애쓴 것도 아닌데 말이다. 사명에만 초점을 맞추었고, 그 사명이 사람들을 동행하게 했을 뿐이다.

-> 나도 교회에서 단기선교를 많이 다녀왔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서로 다른 여러명의 사람들이 만나서 단기로 선교여행을 다녀오면 하나 됨이 생긴다. 그 짧은 시간에 가족과도 같은 끈끈한 마음이 생긴다. 그 이유를 이 책에서 찾게되었다. 우리는 모두 사명에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그냥 여행을 가서 사람들과 함께다니면 사명이 없고 자신만 있기때문에 충돌만 생긴다. 하지만 단기선교 여행은 하나의 사명이 있고 그 사명에 초점을 맞추었기때문에 이렇게 하나됨이 생기는 것이다. 결혼생활에서도 부부가 함께 하나의 사명을가지고 함께한다면 정말 끈끈하게 한마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 목차 ]


들어가는 말_영원에 집중하니, '지금, 여기'를 누리게 되었다.


Part 1. '서로'를 바라보는 부부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부부로

1. '하나님의 영광'에 비춰 본 결혼

결혼,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2. '복음'에 비춰 본 결혼

내 결혼생활은 예수 복음을 설명하고 있는가

3. '본 되신 그리스도'께 비춰 본 결혼

부부싸움에서 이길 것인가, 예수를 닮을 것인가


Part 2. 한 팀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부부 제자도

4. '사명'에 비춰 본 결혼

번듯한 가정을 꾸리느라 사명을 묻어 두었는가

5. '하나님의 약속'에 비춰 본 결혼

'영원'에 뿌리박은 결혼생활을 시작하라

6.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자녀양육

하나님이 맡기신 보선, 제 빛을 내게 하라


나오는 말_ 결혼 그 이상의 결혼을 꿈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