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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

#12 자기계발_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

 

이 책을 읽고 켈리 최라는 사람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으로 40대에 10억이라는 빚을 지고서 어떻게 다시 사업을 할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나라면 오히려 사업은 다시는 안했을 것 같은데.. 사업을 하던 사람이라서 다시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걸까?

나는 무언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실행력은 빠른 편이지만 작게하고 그치고 말지 크게 저지를 수는 없는 성격이다. 크게 저지르면 뒷감당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아직 거기까지는 할 수 없지만 이 작가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것도 한국이아닌 타지에서!

또한 이 책에서 나오는 작가의 경영방식이라던지 경영자로서의 마인드가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도 나중에 사업을 하게된다면 켈리 최와 같은 마인드로 경영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ㅎㅎ 그럴일은 거의 없겠지만 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용기있는 자만이 성공을 잡을 수 있다. 나에게도 그런 용기가 생기기를!!

 

 

아무리 가진 게 없다 해도 몇 십 년을 살았다면 분명 내가 조금이라도 잘했거나 재미를 느꼈던 게 단 한 가지라도 있을 것이다. 어차피 밑바닥이니 잃을 것도 없다. 그 한 가지가 무엇인지 알았다면 그때부터 그것을 그냥 시작하면 도니다. 그게 사소하고 돈을 당장 벌어들이지 못하는 것일지언정 일단 한 스텝을 밟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희망은 솟아나게 되어 있다. 기적은 움직이는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 무엇인든 한 스텝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첫 발자국을 내밀면 다음 발자국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있다. 하지만 한 발자국조차 내밀지않고 가만히 서있으면 움직이기가 더욱 힘들다. 내가 재미있는 것, 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일까? 그게 무엇이든 돈이 되지않아도 시작해보자.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다보면 어딘가로 나아가고있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에게 '가슴이 뛴다'는 건 무언가를 선택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준이다. 가슴이 뛴다는 것은 흥분되고 설렌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행복의 다른 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책에서 저자는 '행복의 다른 말은 흥분'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에 어느 정도 공감한다. 누구나 가슴이 뛰고 흥분되고 설레는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끼게 마련이다.

-> 가슴이 뛰고 설레는 일을 하면 누구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일을 했을 때 행복감이 계속 지속될 수 있을까? 나도 지금까지 늘 가슴이 시키는 대로 따라갔었다. 하지만 그 행복감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던 적이 많이 있다. 그래서 나는 저자의 의견에도 동의하지만 그 일을 하고난 후 가슴이 더이상 뛰지않을 때는 어떻게해야하나, 그 때마다 벌려놓은 일을 접어야하나 하는 의문이 든다.

 

우리가 재단을 세운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냥 개인적으로 기부하면 되잖아."

만약 내가 개인적으로 기부한다면 1만 명의 하루 식사를 해결하는 정도에 그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의 끼니를 해결해줄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한 손이 열 손을 당할 수 없는 법이다. 켈리델리 하나가 수익을 기부하는 것보다 10개, 20개, 100개의 사회적 기업이 사람들을 돕는 편이 훨씬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 켈리 최는 기부하는 것도 남다르다. 정말 그녀의 말대로 개인적으로 기부를하게 되면 1만 명 정도를 도와줄 수 있겠지만, 사회적 기업을 만든다면 경제도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게된다. 나도 막상 돈을 많이 벌게되면 기부를 많이해야겠다는 생각에만 그쳤지 이런 생각까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야가 넓은 사람은 뭘해도 다르긴 다르다.

 

 


 

< 목차 >

part 1. 열심히 했는데 왜 망했을까? : 바닥까지 가 봐야 보이는 것들

-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그땐 맞았지만 지금은 틀릴 수도 있다

- 괴롭더라도 실패 원인을 돌아봐야 한다

- 차곡차곡 쌓지 않은 성공은 반드시 무너진다

- 밑바닥에서 맞닥뜨린 인간관계의 허상

- 그날, 센강에서 나는 죽었다

part 2. 무엇을 준비해야 오래 살아남을까? : 머리가 아닌 눈과 발로 했던 2년간의 사업 공부

- 사업에 실패하고도 다시 사업에 도전한 이유

- 기준 없는 사업은 모르는 사람과 하는 결혼과 같다

- 100권의 책을 읽으면 그 분야 학위를 딴 것과 같다

- 2년간 마트 직원보다 더 자주 마트로 출근했다

- 도움을 받는 유일한 방법은 도움을 청하는 것읻

- 100페이지를 이긴 4페이지짜리 사업계획서

- 사무실이 없는 상황에서도 점주들을 설득한 비결

part 3. 어떻게 해야 사업을 사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 사장이 1년간 자리를 비워도 성장하는 회사

- 무엇을 하든 행복이 일순위다

- 사장이 없어도 타격이 없는 회사여야 한다

- 사업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 현장에서는 가맹점주가 사장이다

- 10개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건 10개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

- 연매출 5천억 회사를 만들고도 이코노미석을 고집하는 이유

-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

-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면 도전해볼 이유로 충분하다

- 우리가 쓰는 새우를 누가 포획하는지도 알아야 하는 이유

에필로그_기적은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