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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

#2 아내가 창업했다 / 정민형 (경제/경영)

 

 

이 책은 향초공방을 운영하는 아내의 창업스토리의 과정을 이야기 한 책이다.

요즘은 공방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있다. 자신의 감각을 살려서 작품도 만들고 판매도하고 수업도하는 공간을 공방이라고 흔히부른다.

공방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소규모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다. 창업을 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있어서 시행착오를 거치지않아도 이 책을 보고 지레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불과 1, 2년 전에 조그만 사업을 하나 했었다. 사업이라고 하면 조금 거창하지만... 플로리스트라는 재능을 살려서 여러가지 소품도 판매하고 선인장도 심어서 판매를 했었다. 근데 사업이라는 것이 정말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사입하는 과정부터 만드는과정이며 판매하는 과정까지 내 손을 거치지않은 것이 없었고, 노력에 대비하여 수익은 좋지않았다. 판매자는 이익을 내고싶지만 구매자는 싼 것을 원하기 때문에 그에 맞추다보니 인건비도 나오지 않았다. 이런 여러가지 과정과 시행착오를 겪고 열심히 해보려고 사업자등록증까지 내봤지만 1년도 안되어 결국 폐업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조금은 겪어보았던 것들이었기에 더욱 공감이 되었다. 하지만 차이점은 나는 금방 접었지만 저자의 아내는 포기하지않고 계속 시도를 해보았다는 것이다.

나도 손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중에 공방도 내고 싶은데 그 때 다시 한번 이 책을 꺼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서문. 누구나 꿈꾸지만 선택하지 못한 길, 내 아내가 걷다

 

1장. 오빠, 나 창업할까? : 어느 날 갑자기 아내의 창업 선언

완전히 달라진 우리의 하루

위기의 맞벌이 부부

뭐? 창업을 한다고?

우리가 창업을 할 수 있을까

이직 말고 험난한 창업으로

두렵지만 전진!

 

2장.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행복한 창업을 위한 아내의 고민

소인 9개월 치 월급이 있소이다

완벽한 창업 아이템을 찾아서

요가 강사 vs. 향초공방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

어떤 사업을 할 건데?

300만 원으로 사업 시작!

 

3장. 작은 공방을 열었습니다 : 좌충우돌 소자본 창업의 시작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그릴까

우리랑 딱 맞는 브랜드명

사업자등록은 처음입니다만

부동산 없이 시작할 수는 없을까

우왕좌왕 가격 책정

블로그 그리고 100일의 기다림

냉정한 블로그의 세계

온라인 콘텐츠 구성은 이렇게

인터뷰1 미용사에서 향초공방 사장님으로_어설렘 김유리

 

4장. 우리는 함께 창업했다 : 퇴근 후 쉬고 싶은 남편과 논의하고 싶은 아내

시범수업으로 문을 연 공방

수강생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뚝 떨어진 매출과 갈등

쉬고 싶은 나와 말하고 싶은 아내

부모님의 관심과 지원도 이어지고

인터뷰2 부부 창업에 대해 묻다_유형민 부부

 

5장. 아내는 퇴근한 적이 없다 : 공방의 안정화와 새로운 시도들

작은 차이가 쌓이고 또 쌓이면

메이커스, 진화하는 시도들

똑똑, 오프라인 진출

예상 밖의 외국인 수강생과 출강 기회

사업이 안정되면서 공방을 내다

인터뷰3 아내도 할 말이 있다_데일리플로우 안민아

 

부록. 창업하는 배우자를 둔 이의 7계명

에필로그. 민아와 나의 꿈 이야기